'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7.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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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합성) (5,380원 ▼35 -0.65%)'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지난 8일 기준 10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3월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설정 후 수익률은 22.6%다.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친환경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핵심 테마인 2차전지 관련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기초지수로 'MSCI China All Shares IMI Select Batteries Index'를 추종한다. 총 보수는 연 0.25%다.

이 ETF는 중국 2차전지 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대형주 비중이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기업 CATL(21.1%) △글로벌 배터리 2위이자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1위 기업인 BYD(18.3%) △글로벌 수산화 리튬 생산 1위 기업 강봉리튬(7.6%) △탄산리튬 산업 1위 기업 천제리튬(6.1%) 등이 있다.



2차전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로 ESS(에너지 저장장치),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산업 관련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을 육성하면서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 ETF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2차전지와 전기차 선도 기업을 선정한 상품"이라며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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