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공시 통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는 지난해말 18조4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20조5000억원까지 늘었다.
수탁고 2위는 20조1000억원을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지했다. 이후 신한자산운용(수탁고 19조8000억원), 이지스자산운용(19조4000억원), 한화자산운용(14조4000억원) 순이다.
이같은 KB자산운용의 선전은 2018년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취임 이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이룬 결과다. KB자산운용은 인프라, 부동산, 기업투자, 사모대출펀드(PDF)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의 대체자산펀드를 살펴보면 인프라자산이 대부분인 특별자산펀드 13조1000억원, 부동산펀드 4조8000억원, 기업투자(PE)와 사모대출펀드(PDF)로 구성된 혼합자산펀드 1조4000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KB자산운용은 대체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공급하기 위해 PB전용 사모 해외부동산펀드를 출시했고,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공모상장 리츠인 'KB스타리츠'도 곧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