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제30기 해외박사 장학생들이 일주 이임용 회장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태광산업
이번 장학생들은 미국 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프린스턴대, 코넬대 등의 명문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로 전공은 회계학, 경영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수학 등 다양하다.
재단은 1인당 총 12만 달러(한화 약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4년에 걸쳐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유학 국가별 금액 차이는 없으며, 교육조교(TA) 및 연구조교(RA) 활동에 따른 감액도 없다. 장학금 수혜에 수반한 요구사항이나 제약 사항을 일체 두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