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일주재단, 올해도 해외박사 7명에 1.5억원씩 장학금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2.07.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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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제30기 해외박사 장학생들이 일주 이임용 회장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태광산업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제30기 해외박사 장학생들이 일주 이임용 회장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태광산업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8일 2022년도 제30기 해외박사 장학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들은 미국 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프린스턴대, 코넬대 등의 명문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로 전공은 회계학, 경영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수학 등 다양하다.

재단은 1인당 총 12만 달러(한화 약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4년에 걸쳐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유학 국가별 금액 차이는 없으며, 교육조교(TA) 및 연구조교(RA) 활동에 따른 감액도 없다. 장학금 수혜에 수반한 요구사항이나 제약 사항을 일체 두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 설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 의지를 담은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를 포함해 지난 31년동안 총 206명을 지원했다. 재단이 배출한 해외박사 졸업생들은 재학생을 제외한 160여명이 국내외 대학교, 연구소, 국내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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