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위치한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비상방지필름 생산라인에서 직원이 필름을 보고있다. /사진제공=SKC
1977년 폴리에스터 필름의 자체개발 및 양산, PO(프로필렌 옥사이드) 국내 최초 상업 생산,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PO의 친환경 생산공정인 HPPO의 세계 최초 상업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이하 오픈 플랫폼)은 국책과제와 연계한 사업화 지원과 수요기술과 기업간 매칭, 공학·기술 부문 전문 자문, 기술가치 평가 및 전문 컨설팅, 금융자문·지원 및 법률 자문 등 역할을 수행 중이다. SKC가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첨단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산업 생태계 지속가능 경영역량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선발된 기업 5개사에는 △차세대 5G(5세대 통신) 28GHz 통신기판 소재기업 큐프럼머티리얼즈 △2차전지 차세대 음극재의 에너지 절감 생산기술을 보유한 킬링턴머티리얼즈 △폐플라스틱 해중합 기술로 고순도 재생원료를 제조하는 테라블록 △3D 낸드플래시용 비인산계 식각소재를 개발하는 켐알텍 등 4개사를 비롯해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119레오 등이 있다. 이 중 119레오는 올해 처음으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선정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캐슈넛 껍질에서 페놀 대체가 가능한 100% 친환경 물질 '카다놀' 추출 기술을 보유한 케미폴리오 △갈수록 미세화되는 회로연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소재인 '자가조립형 이방성 도전접착소재' 개발기업 노피온 △해조류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생산기업 마린이노베이션 등도 오픈플랫폼 및 스타트업 플러스를 거친 주요 기업들의 사례로 꼽힌다.
이들 '스타트업 플러스' 선발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오픈 플랫폼에 참여한 기업의 수는 198개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은 329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었고 구성원 수도 평균 360명에서 68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 및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음이 증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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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SKC는 △협력사 역량 강화 지원과 △녹색구매방침 및 친환경 제품 구매 △협력사 ESG 리스크 관리 △협력사 선정시 협력사의 사회적가치 활동을 지표화한 후 평가항목에 반영하는 등 '사회적가치를 반영한 공급망 체계 구축' 등 활동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SKC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국내 산업생태계 지속가능 경영역량 제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ESG 쇼케이스 2022'에 참가해 SKC가 주력해 왔던 중소기업 등 산업생태계 지속가능 경영역량 제고를 위해 기울여왔던 노력들을 소개한다.
'ESG 쇼케이스 2022' 행사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