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것에 에어백 붙인 소셜벤처…사회적경제 박람회 IR서 대상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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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가 개발한 에어캡슐/사진=골든아워골든아워가 개발한 에어캡슐/사진=골든아워


에어백 원리를 활용한 피난구조용품 '에어캡슐'을 개발한 소셜벤처 골든아워가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소셜벤처 임팩트 IR'행사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7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부대행사로 열린 소셜벤처 임팩트 IR에는 사전 심사를 거친 7개 소셜벤처가 참여했다. 대상은 김대종 대표의 골든아워가 차지했다. 들것에 에어백과 안전벨트 등을 부착해 비상상황 발생 시 최소인력으로도 위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시킬 수 있는 재난구조용품 '에어캡슐'을 개발한 소셜벤처다. 골든아워는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조상일 대표의 인피아이에게 돌아갔다. 스마트시티 기술과 통합해 비대면 음주측정기 관제 서비스 '알첵'을 개발한 소셜벤처다. 우수상은 시니어 인력들을 위한 배송대행 서비스 플랫폼 '옹GOING'을 운영하는 내이루리와 해조류 추출 아미노산 대체육을 개발한 에이치엔노바텍이 받았다.



소셜벤처 분야 사회적경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입주 공간 '헤이그라운드'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루트임팩트가 대통령 표창을,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봄 교사 매칭 플랫폼으로 경력단절여성의 다시 일 할 환경을 제공한 째깍악어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상용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소셜벤처가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임팩트 보증과 임팩트 펀드를 공급하는 등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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