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한류' CU, 말레이시아 100호점 오픈 …글로벌 300호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2.07.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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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한류' CU, 말레이시아 100호점 오픈 …글로벌 300호점


편의점 CU가 말레이시아 100호점을 열었다. 몽골 200호점에 이은 것으로 편의점 업계 최초로 글로벌 300호점을 달성했다.

CU는 8일 말레이시아 CU 100호점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100호점은 말레이시아 서부 페락 지역 번화가에 위치한 60평 규모의 대형 점포로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기업 Mynews Holdings의 자회사인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 쿠알라룸푸르 1호점을 오픈하며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진출 1년3개월여만에 100호점을 내며 최초 목표인 1년 내 50호점 개점보다 빠른 속도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역대 최단 기간 100호점 기록이기도 하다.

CU는 현재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조호바루, 말라카, 페낭 등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조만간 말레이시아 동부 지역(보루네오섬)으로도 출점 범위를 확장해 올해 말 150점 향후 5년간 500점 이상의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그동안 쌓아온 IT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BGF 글로벌 IT시스템'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감으로써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말레이시아 가맹사업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BGF리테일 김태한 해외사업운영팀장은 "CU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과 파트너사의 열정과 경험이 만나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편의점 브랜드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브랜드 독립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CU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K-편의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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