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지먼트 기업 '큐브엔터 (15,100원 ▼30 -0.20%)테인먼트'가 게임사 네오위즈그룹 산하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네오핀'과 블록체인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다. 네오핀이 축적해 온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해당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핀은 게임사 '네오위즈'의 최대주주 '네오위즈홀딩스'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네오플라이'의 100% 자회사다. 지난 1월 동명의 블록체인 서비스 '네오핀'을 출시했고, 현재 클레이튼과 트론 등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한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예치이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2E(Play-to-Earn) 게임 토큰에 대한 유동성 공급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 자체 토큰인 네오핀(NPT)을 발행하기도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에 K-컬쳐 복합문화공간과 애니큐브 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인 K팝 메타버스 ‘뮤직 메타버스’ 또한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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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 관계자는 "네오핀과 협업을 통해 큐브엔터가 진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생태계와 더불어 디파이 생태계 조성도 가능하게 됐다"며 "글로벌 오픈 메타버스 사업과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환경 조성에 있어 양사의 협업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네오핀 관계자는 "네오핀이 보유한 디파이 기술력과 큐브엔터가 보유한 엔터 기반의 IP 및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해낼 것"이라며 "네오핀과 큐브엔터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모두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