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멕시코 외무장관과 백신협력 논의에 17%대 급등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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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장 초반 17%대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5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57,400원 ▼800 -1.37%)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17.28%) 오른 1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이 보이자 백신 공급과 관련해 기대감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511명이다. 사흘째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멕시코가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브라르도 장관은 "멕시코 역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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