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나이프크루 4기 모집 포스터/사진=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캡처
버터나이프 크루는 2019년 시작했습니다. 영어 별칭은 직관적으로 '성평등'을 연상시키지는 않는데요. 크루 측에 따르면 '버터'는 사소하고 일상적이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입니다. '나이프'는 버터를 자르는 칼처럼, 삶에 버터 한 덩어리를 얹어 행복한 오늘을 맞이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녀갈등을 증폭시킨다"며 버터나이프 크루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여가부는 하루 만인 5일 '전면 재검토'에 나섰습니다. 여가부는 "2022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버터나이프 크루)에 대한 사업의 젠더 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며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는, 또 버터나이프 크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