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국내방영 미룬 '디어엠', 일본서 공개…현지 반응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7.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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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디어 엠' 일본 버전 포스터 /사진=트위터 캡처드라마 '디어 엠' 일본 버전 포스터 /사진=트위터 캡처


배우 박혜수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편성이 보류됐던 드라마 '디어엠'(Dear. M)이 일본에서 먼저 공개됐다.

드라마 '디어엠'은 지난달 말부터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 U-NEXT(유넥스트)에서 서비스 중이다.



몬스터유니온과 플레이리스트가 공동으로 제작한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라쿠텐 비키 캡처/사진=라쿠텐 비키 캡처
'디어엠'은 방영 전부터 NCT 재현을 비롯해 박혜수, 배현성, 이진혁 등 대세 배우들의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KBS2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디어엠'은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KBS 측은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편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여전히 마무리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디어엠'이 이른바 '창고 드라마'(촬영이 끝난 후 1년 이상 방영되지 못하는 드라마)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다 1년 4개월 만인 지난 6월부터 일본에서 스트리밍되면서 '디어엠'은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공개 이후 '디어엠'은 Viki 차트 Top 10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트위터 등에서는 '디어엠' 속 NCT 재현의 모습이 담긴 캡처본과 함께 "재현이 생각보다 연기를 잘한다", "너무 설렌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디어엠'의 국내 방영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박혜수는 2014년 K팝 스타에 출연했고, 배우로 전향해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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