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실종·익수자 찾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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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옥 전경 /사진=KISA전남 나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옥 전경 /사진=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시험·인증대상 지능형 CC(폐쇄회로)TV를 기존 7종에서 10종으로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제도는 CCTV가 영상 내 이벤트를 얼마나 잘 탐지하는지 인증하는 제도다. 기존 7종은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마케팅용 CCTV가 대상이다. 이번에 △실종자 △익수자 △화재탐지용이 추가됐다.



경찰과 소방서에서는 실종·익수자 수색, 화재지점 파악을 위해 드론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촬영·분석하는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다만 현재까진 영상분석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는 없어 현장 활용 전 제품을 검증하기 어려웠다.

이에 KISA는 드론을 활용한 인명수색과 화재감시 분야에 대한 CCTV 성능시험과 인증제를 오는 11일부터 시행한다. 향후 해당 인증이 공공기관 등에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성능시험을 통해 인증받은 지능형 CCTV가 시장에서 널리 활용돼 사건사고 대응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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