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
신한은행은 지난 3일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부담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프로그램'을 7월 초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0.35%p, 0.30%p 금리를 깎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늘부터 전세대출 금리 인하부터 적용된다"고 했다.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아울러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p의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한다.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는 연 0.5%p 인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산 작업 등이 완료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지원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