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Q 시작으로 하반기 이익률 개선-다올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7.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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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다올투자증권은 6일 더존비즈온 (47,750원 ▲400 +0.84%)이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으로 각각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3만7350원.

김진우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전망하고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달 9일 마진 훼손 요인이었던 동서발전과의 계약해지를 발표했고 해당 인력들이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이익률이 개선된다고 전망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6% 줄어들고 순이익은 111억원으로 44.8% 감소할 것"이라며 "ERP 부문은 엔데믹 이후 영업 재개로 반등하고 플랫폼 부문은 클라우드 전환 수요 감소로 역성장하며 솔루션 부문은 아마란스10 출시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 "동서발전 프로젝트에 묶여 있던 개발 인력은 80~90명 수준으로 전체 개별인력의 9%"라며 "해당 인력의 타 프로젝트 투입으로 영업이익률이 1.5~2%포인트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은 WEHAGO 일반 고객 유입세 둔화로 On-Premise 버전으로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며 "데이터 활용 신사업에 대한 높은 멀티플 부여를 위해서는 WEHAGO의 고객 베이스 증가가 선행돼야 하고 현재는 WEHAGO 일반고객 수 우상향을 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22년 8월 상환권리 취득 후 잔여 상환전환우선주 109만5000주(상환금액 910억원) 상환이 예정돼 있다"며 "올 1분기 기준 기타금융자산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1590억원으로 외부자금 조달이 불필요하다. 주당이익 희석 우려와 우선주 배당금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컨센서스 기준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전망치 PER(주가이익비율) 21.9배에 위치한다"며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 성과 없이 2019~21년 부여받은 멀티플(PER 41.1배) 회복은 어려워 보이지만 내년 연간 매출액 증가율 반등과 영업이익률 개선세를 고려해 목표 PER(과거 5개년 평균 34.3배)을 적용해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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