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영국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축구 해설자 크레이그 벌리가 호날두를 영입할 팀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벌리는 과거 첼시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 출신이다.
앞서 지난 3일 BBC 등 영국 언론들은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맨유를 떠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2021~22시즌 6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이에 호날두는 이적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벌리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벌리는 "호날두가 떠난다면 맨유 라커룸에서는 조금의 아쉬움이 나올 것이다"며 "팬들은 호날두를 지지한 선수들의 절반이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에 눈물 흘릴 거다"고 단언했다.
또한 "호날두가 지난해 맨유에 입단했을 때 팀 내 갈등을 일으켰다는 점은 그 기준이 심했기 때문이었다. 난 그 좌절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 내 불화설의 중심에 서며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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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맨유가 이제 호날두를 내보내야 할 것 같다"고 주장한 벌리는 "그는 팀의 미래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악당, 분열을 조장하는 선수, 그리고 팀에 남고 싶지 않아하는 선수를 데리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야 한다는 주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지난 4일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는 것은 결국 모두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며 "그의 존재가 팀에 도움과 함께 방해도 됐을 것이다"는 주장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