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플랫폼 싱겁고 게임 과금만 매운맛…위메이드 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7.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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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메이드 제공/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가 신작 게임인 '미르M'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좀처럼 흥행하지 못하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2시19분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보다 7600원(-12.86%) 하락한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맥스 (9,850원 ▼290 -2.86%)(-13.62%), 위메이드플레이 (9,310원 ▼290 -3.02%)(-3.63%) 등도 하락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를 출시했으나 큰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지난달 23일 선보인 신작 게임인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도 지나친 유료 결제 유도 등으로 유저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집계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미르M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중장기적 성장 여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불안한 시황 등으로 인한 단기적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각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현 시점에선 보수적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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