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기는 기업에 주목…실적 성장 기대되는 3곳 어디?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7.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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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불황을 이기는 기업에 주목…실적 성장 기대되는 3곳 어디?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7월 첫째주 베스트리포트는 3건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원재희·이동건 연구원이 휴비츠 (12,260원 ▲30 +0.25%)에 대해 작성한 '안정적인 실적을 보자', KB증권 이경은·성현동 연구원이 사람인에이치알 (18,000원 ▼90 -0.50%)에 대해 쓴 '변화하는 고용시장 내 과점 사업자',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이 비에이치 (21,200원 ▲50 +0.24%)를 분석한 '끊임없는 성장 그리고 진화' 리포트입니다.

불황에 강하다
휴비츠의 자동검안기. /사진제공=휴비츠휴비츠의 자동검안기. /사진제공=휴비츠
신한금융투자 원재희 연구원과 이동건 수석연구원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휴비츠의 실적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휴비츠는 안과와 안경점용 진단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안과용 장비 매출 성장과 환율 효과에 따른 순이익 개선이 투자포인트라는 설명입니다. 최근 증시 부진에도 휴비츠의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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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272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54억원으로 추정한다. 기타 검안기기 대비 보급률이 떨어지는 렌즈가공기와 안과용 장비 수요 증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상하이 봉쇄 해제에 따른 상해휴비츠의 점진적인 영업 정상화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하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명으로 이전 대비 소강 상태에 접어든 만큼 향후 봉쇄 완화 정책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휴비츠의 올해 예상 PER(주가순이익비율)은 6.8배다. 가시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 안광학 의료기기 특성상 경기 침체 국면에서의 실적 타격은 제한적이다.

변화하는 고용시장 속 과점사업자
불황을 이기는 기업에 주목…실적 성장 기대되는 3곳 어디?
이경은·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HR(인적자원) 서비스 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이 변화하는 고용시장 속에서 과점 사업자 지위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3가지 투자포인트로 △수시 채용 및 이직자 수 확대로 채용 광고 횟수 증가 △채용 컨설팅 사업의 ASP(평균판매단가) 증가 △신규사업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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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은 수시채용 확대 및 이직률 상승 효과로 2021~2024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3%, 영업이익 성장률은 1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73억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47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포인트는 △수시 채용 및 이직자 수 확대로 채용 광고 횟수 증가 △채용 컨설팅 사업의 ASP(평균판매단가) 증가 △신규사업을 통한 장기 성장 동력 확보다.

채용 절차가 정기 공채에서 직무별 수시 채용으로 변화하면서 기업별 채용 횟수와 절대적인 채용 기간이 증가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통합 채용 증가로 공공부문 채용 대행 수주 단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실적 증가+신성장 동력 확보

비에이치의 FPCB 제품. /사진제공=비에이치비에이치의 FPCB 제품. /사진제공=비에이치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FPCB(연성회로기판) 업체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채용 확대 매출이 점차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업다각화와 신사업(무선충전) 진출 등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하며 종목분석을 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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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는 스마트폰, 전장 등에 사용되는 RFPCB(Rigid Flexible PCB, 경연성 회로기판)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 증가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전 모델에 OLED가 채용되면서 북미 매출도 전년 대비 42%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1조4996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1423억원이다. 비우호적인 글로벌 소비 환경에도 국내 매출은 폴더블과 5G 안테나 덕분에 완만한 성장을 예상한다. 북미는 경쟁사의 사업철수로 인한 수혜로 매출액이 66.5% 성장할 전망이다.

신규 사업의 매출 가시성도 높아졌다. LG전자의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을 양수했다. 기확보한 수주물량을 기반으로 2023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3만5000원은 12개월 전망 주당순이익 3481원에 통상적 부품사 PER 10배를 반영했다. 북미 RFPCB 매출 확대 시기인 2017~2019년 평균 PER은 12.5배다. IT업황을 감안하더라도 실적주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확실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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