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사진=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
1일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지난달 29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가졌다.
이소응 선생의 후손 가정에 마련된 이번 보금자리는 션이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815런'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지어졌다. 이소응 선생은 춘천 의병장으로, 을미의병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션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81.5㎞를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션은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 815런을 진행 중이다. 815런에는 6000여명의 러너와 75명의 페이서, 90개의 후원 기업이 동참했으며 총 11억3000여만원의 기금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