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아이에이 "車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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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2022년 첫 PR데이 행사 개최, 레이먼김·이용준 공동대표 자리

아이에이 레이먼김 공동대표, 이용준 공동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아이에이 레이먼김 공동대표, 이용준 공동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우수 기업과 브랜드의 기술성을 알리는 'PR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던 기업홍보 행사로 올해는 차량용 전력 모듈·반도체 제조기업 아이에이 (418원 ▲1 +0.24%)가 처음 나섰다.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대표를 지낸 자동차 기술 전문가다.



중소기업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아이에이 레이먼김(김현학) 공동대표와 이용준 공동대표 등이 자리했다. 아이에이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인 SiC(실리콘 카바이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연구개발과 미래 신사업을 위한 자금 200억~300억원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에이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300조원 가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6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데, 이중 10%가량이 전력반도체로 알려진다"며 "향후에는 전력반도체 위치가 급상승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에이는 2016년 '차량용 반도체 및 모듈'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처음 이노비즈인증을 획득했다. 당시 6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매년 성장하여 지난해 8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조 혁신기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이라는 이노비즈인증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아이에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으로도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은 "아이에이는 매출 대비 4% 이상을 R&D에 매년 투자하고, 전체 인력의 약 15%가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비즈 PR데이는 올해 6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이노비즈협회는 우수한 회원사를 대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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