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데이터, 용접 품질 평가 AI 솔루션 서비스 상용화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2.07.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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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전문기업 소프트온넷과 협업 개발 및 업계 최초 상용화"

올시데이터(대표 엄항섭)가 AI 전문 업체인 소프트온넷과 협업해 용접 관련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용접 품질 평가 솔루션 기술을 개발 및 구축, 이를 상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올시데이터와 소프트온넷은 현재 검사자의 육안에 의존하는 용접 품질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선박 및 육상구조물의 용접결함 비파괴검사 X-ray 필름 및 표면 결함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용접 품질 평가 AI 솔루션을 개발, 관련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에 성공했다.



양사는 2020년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 기반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0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 육상구조물 기반 용접 품질 평가 AI 솔루션의 프로토타입 기술을 개발했다. 2021년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조선선재온산과 공동 참여해 선박용 용접품질평가 AI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용접 품질 평가 AI 솔루션의 고도화 및 서비스 상용화 단계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올시데이터 측은 "그동안 발전소, 육상플랜트 및 해상플랜트에 용접 결함으로 분쟁이 있을 경우 육안검사에 의존해 책임 소재와 관련된 분쟁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용접품질평가 AI 솔루션을 이용한다면 대량 자동 검사로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용접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인도 전 용접결함을 사전에 객관적으로 확인해 분쟁의 소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이 솔루션을 이용해 용접 인력의 실제 용접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며 "부족한 국내 용접 인력을 대신할 우수한 해외 인력을 선발하는 데 기여하고 수요기업과 용접인력 공급사 간의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는"정부의 지원 하에 개발된 용접품질평가 AI 솔루션 서비스를 확대 공급해 용접 품질 평가 자동화 관련 신산업에 진출할 뿐 아니라 용접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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