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팔자'·기관 '사자'…코스피 상승으로 하반기 시작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7.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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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증시가 하락으로 상반기를 마감한 가운데 하반기의 첫날 한국 증시는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2포인트(0.60%) 오른 2346.5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002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89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1%대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강보합 하는 중이다. 섬유의복은 약보합 하며 유일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셀트리온 (177,100원 ▲6,100 +3.57%)이 2%대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4,000 +1.80%), LG화학 (378,500원 ▲3,000 +0.80%)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 네이버(NAVER (180,700원 ▲1,100 +0.61%)), 삼성SDI (405,500원 ▲19,500 +5.05%)등이 강보합 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377,000원 ▲12,500 +3.43%)은 약보합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90%) 오른 752.12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8억원, 기관이 73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2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이 2%대 상승 중이며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비금속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화학, 기계장비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음식료담배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0 +1.24%) 등이 2%대 상승 중이며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 펄어비스 (27,700원 ▲500 +1.84%), 셀트리온제약 (91,900원 ▲4,100 +4.67%), 알테오젠 (176,200원 ▲15,400 +9.58%)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HLB (97,300원 ▲4,100 +4.40%)가 강보합 하는 가운데 엘앤에프 (148,400원 ▲7,800 +5.55%), 에코프로비엠 (229,000원 ▲14,000 +6.51%) 등은 약보합 중이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내리며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53.88포인트(0.82%) 내린 3만775.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3.45포인트(0.88%) 내린 3785.3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49.16포인트(1.33%) 내린 1만1028.74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3.77달러(3.43%) 내린 106.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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