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연애? 10살연하까지…웬만한 20대는 못사귈듯"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6.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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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차이나는 클라스'의 '차이나는 밤샘토크' 영상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차이나는 클라스'의 '차이나는 밤샘토크' 영상 캡처


배우 손석구가 20대와의 연애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차이나는 밤샘토크' 코너 '술? 못해요 장꾸미 폭발한 손석구와 함께한 나의 해방일지 비하인드 썰 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을 앓는 구씨 역을 맡았던 손석구가 출연해 신예리 JTBC 교양팩추얼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행을 맡은 신예리는 손석구에게 "요즘 유튜브나 SNS 등 손석구 배우님 관련 영상을 보면 '엄마 나 진짜 마흔살 아저씨 좋아하네'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에 오르게 되는 걸 본다고 하면서 어린 팬들에게 해주실 말이 있냐"고 물었다. 이는 한 누리꾼이 직접 보낸 질문이었다.

이때 손석구는 갑자기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예리는 "'마흔살 아저씨' 라는 대목에서 갑자기 당황한 것 같다"고 농담했고, 기침이 멎은 손석구는 "뭐 마흔살, 좋아할 수 있죠"라고 답하며 웃었다.



제작진이 손석구를 향해 "몇 살 연하까지 사귀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자 손석구는 "최대가 10살이지 않겠냐"며 "20대는 못 사귈 것 같다"고 말했다. 1983년생인 손석구는 올해 나이 마흔살이 됐다.

신예리가 "'저 몇 살 인데요. 사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보낸 20대가 많았다. 20대는 안 된다고 선을 그으신 거냐"고 하자 손석구는 "20대 나름이겠지만 웬만한 20대는 안 되지 않겠냐"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손석구는 "사실 제가 볼 때 저도 정신연령이 높진 않은 것 같다"며 "이 질문을 왜 이렇게 진지하게 답하고 있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담은 작품으로, 손석구는 구씨 역을 맡아 염미정 역을 맡은 배우 김지원과 애틋한 멜로 연기를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추앙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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