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도 150㎜에 육박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거나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 기상청 137.5㎜, 현충원과 용산구 130.5㎜, 관악구 127㎜, 종로구 송월동 120.4㎜, 구로구 119㎜ 등으로 기록됐다. 강남권에선 서초구 123㎜, 강동구 103㎜, 송파구 113㎜ 등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양재천로 일부 구간과 철산교 인근 서부간선도로 진입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왔다. 경기 화성 서신면엔 하루에 239㎜의 비가 쏟아지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안산 211㎜, 수원 208.5㎜, 오산 188.5㎜, 광주 지월 18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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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은 오는 7월 1일까지 비를 더 뿌리면서 점차 북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후 7월 2~3일엔 전국이 고온다습한 공기와 지표 가열로 열대야와 폭염이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