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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미성, 용적률 300% 받아 353→520가구로…재건축 '탄력'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06.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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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제안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제안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 관악구 신림 미성아파트 재건축이 서울시 심의에서 용적률 최대치를 적용받으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 '신림 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1982년 준공된 신림 미성은 구로디지털단지역 역세권에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2010년 최초로 정비계획이 결정될 당시 법적 상한 용적률은 280%여서, 278.51%가 적용됐다. 여기에 전면도로에 따른 높이제한 규제도 받았다. 이에 따라 세대수는 기존 280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353가구로 73가구 늘어나는 데 그쳐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적 상한 용적률이 변경되고 법 개정으로 건축규제도 완화되면서 신림 미성은 이번 심의에서 법적 최대치 용적률 299.98%를 적용받게 됐다. 이에 따라 세대수는 520여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세대수보다 약 240가구, 과거 정비계획보다는 약 167가구 증가한 규모다. 용적률이 올라가면서 임대주택은 기존 27가구에서 60여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기존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였는데 소형 평형을 대폭 늘린 점도 사업성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다. 2010년 당시 정비계획안에서는 전용 84㎡ 이상 세대수가 전체의 7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정된 정비계획안에는 전용 39·59㎡이 60%를 차지한다.

신림 미성은 2004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이후 16년 만인 2020년 10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 최종 지정고시를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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