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동승자와 검찰 송치…"당시 면허취소 수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6.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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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사진=김창현 기자배우 김새론. /사진=김창현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 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은 김새론과 그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동승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 도로의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지역의 주민들이 정전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된 김새론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채혈 검사 결과에 따르면 김새론의 음주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스스로도 너무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배우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고 현장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배우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고 현장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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