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 송파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단지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조감도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9일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6월 27일 기준) 신축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총 92만5698건 중 52.3%인 48만4426건이 전용 84㎡형에 몰렸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전국적으로 매매시장 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섰지만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수요는 꾸준하다"며 "전용 84㎡를 갖춘 신축 단지는 청약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는 지난 5월 39억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기존 신고가보다 6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성남시 분당구 '백현5단지 휴먼시아' 전용 84㎡도 지난 2월 신고가인 20억 매매계약이 2건 체결됐다. 같은 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전용 84㎡도 신고가인 13억6500만원에 손바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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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84㎡는 13억1500만원,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스타동원' 전용 84㎡는 13억40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편 올해 하반기 대전, 인천, 강원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전용 84㎡ 주력 평형 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