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reet sign on Wall Street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September 18, 2007.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2/06/2022062906580373666_1.jpg)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91.27포인트(1.56%) 내린 3만946.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8.56포인트(2.01%) 내린 3821.5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43.01포인트(2.98%) 내린 1만1181.54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210%로 출발한 10년물 수익률은 3.194%로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지수는 5월 103.2에서 98.7로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 100(다우존스 기준)을 하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수치다.
이어 "만약 우리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주식시장은 상당히 괜찮겠지만, 경기 침체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올해 증시가 아직 연중 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 "미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가 2021년 9월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솔트 뉴욕 2021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REUTERS/Brendan McDermid/File Photo](https://orgthumb.mt.co.kr/06/2022/06/2022062906580373666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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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CEO는 공급망 혼란과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뜨겁게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대형 소매업체들이 공급망 문제로 인해 재고 관리를 잘못하게 됐고,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가 많았던 가구 등 특정 완제품의 과잉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우드 CEO는 "인플레이션이 지금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예상이 틀렸다"며 "공급망 문제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재고 상황이 큰 문제"라며 "세계에서 가장 잘 관리하는 회사도 이런 문제를 겪고 있고, 이렇게 재고가 많이 늘어난 것은 이 일을 해 오면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지금까지 더 큰 문제였지만, 내 생각에 디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이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우드 CEO는 "소비자들이 급격한 가격 상승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심리 데이터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대표 액티브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올들어 큰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다. CNBC에 따르면 이 ETF의 수익률은 52주 최고치 대비 66% 하락했고, 올들어 52% 떨어졌다.
우드 CEO는 "우리 고객들은 나스닥100지수 같은 광범위한 지수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찾고 있기 때문에 펀드에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우리는 완전히 혁신에 전념하고 있으며, 혁신은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소매 관련주 일제 하락...나이키 7%↓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이후 소매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타겟과 월마트는 각각 3.41%, 1.41% 하락했고, 홈디포와 로우스도 각각 4.44%, 5.16% 내렸다.
나이키는 이번 분기 수익 전망치를 예상보다 낮게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6.99% 하락했다. 룰루레몬은 3.11% 하락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각각 1.73%, 1.71% 내렸다.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5.26% 하락한 가운데, AMD와 인텔은 각각 6.25%, 2.21% 하락했다.
중국이 입국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에 라스베이거즈 샌즈는 4.03% 올랐다.
에너지주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옥시덴탈과 데본 에너지가 각각 4.77%, 2.88% 올랐고,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77%, 1.60% 상승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마라톤 오일도 각각 4.34%, 4.36%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술주 '우수수'...아마존·테슬라·넷플릭스·메타 5%대 하락주요 기술주들은 큰 폭으로 내렸다.
아마존이 5.15% 하락한 가운데, 넷플릭스와 메타는 각각 5.05%, 5.20% 하락했다. 테슬라도 5.01% 내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2.98%, 3.18% 내렸고, 알파벳은 3.31% 하락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한 주유소. 주유 시 현금과 신용카드 가격이 다르다. 2022. 6. 10 /사진=임동욱 특파원 /사진=임동욱](https://orgthumb.mt.co.kr/06/2022/06/2022062906580373666_3.jpg)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20달러(0.18%) 내린 1921.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4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3% 오른 104.4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