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일 서울시내 쌍용자동차 한 영업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6.2/뉴스1
법원 관계자는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는데 인수대금의 규모, 인수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자금 확보계획, 인수자의 재무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광림 컨소시엄의 인수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리인과 KG 컨소시엄이 체결한 조건부 투자계약서에 따르면, KG 컨소시엄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기한 입찰자가 없는 경우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 짓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