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유닛 협의체' 발족식 모습./사진제공=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의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그린리소스와 아스타, 앤비젼, 엔젯, 엠케이피 등 부분품 업계 45개사가 참여했다.
부분품중 저진공을 만들기 위한 드라이 펌프와 플라즈마 방전을 위한 고주파 전력공급장치의 해외의존도는 각각 95%, 80%로 나타났다. 17개 부분품 중 칠러(열 제거장치) 1개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공급망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체는 △한미일 협력 강화 △기술상담회 등을 통한 공급처 확대와 △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부분품 공급망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소재, 장비뿐 아니라 이제는 부분품까지 국산화율 향상이 필요한 시기"라며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품 기술개발 과제가 착수 예정에 따라 국산화율 향상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