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엠큐닉과 통신 빅데이터로 교통혼잡 해결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2.06.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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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타워에서 진행된 SKT와 엠큐닉 업무협약식에서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담당(오른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 T타워에서 진행된 SKT와 엠큐닉 업무협약식에서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컴퍼니)담당(오른쪽)과 유승모 엠큐닉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1,200원 ▲100 +0.20%)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 확대를 위해 ITS(지능형교통체계) 전문기업 '엠큐닉'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엠큐닉은 최근 수 년간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ITS 사업을 함께 벌여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TS를 비롯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차량 정체 해소 등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도시) 등이 사업 분야다.

SK텔레콤과 엠큐닉은 지난 4월 완료된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수도권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한 바 있다.



이 사업에서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기지국 전파 데이터의 오차를 개선, 고정밀 위치 정보로 변환하는 로케이션 인텔리전스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활용했다.

SK텔레콤은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별도 수집 장치 없이도 도로 혼잡시간대와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하며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CO(컴퍼니) 담당은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사업을 확대 수행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엠큐닉뿐 아니라 다양한 강소기업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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