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출범…최재형 "인재 영입 사다리 마련"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2022.06.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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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7/뉴스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7/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갖고 출범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변화를 수용해 미래에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정당으로 조직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나라를 사랑하는 유능한 많은 인재들이 들어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키워나갈 수 있는 사다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혁신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조해진 부위원장과 김미애 위원, 한무경 위원, 천하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께선 우리 국민의힘이 국가의 미래를 견인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역량이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며 "국민의 지지와 신뢰 없이 180석의 거대 야당을 상대로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을 둘러싼 환경이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며 "그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제자리에 머물거나 빈 밥그릇을 놓고 다투는 모습이 보인다면 국민의 시선은 언제 싸늘히 바뀔지 모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2년 후 총선에서 선택받지 못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며 "두 번의 선거 승리에도 불과하고 혁신위를 출범시켜 혁신을 도모하는 것도 변화하지 않으면 2년 후 승리를 담보할 수 없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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