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항축제 연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06.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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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항만축제·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제15회 부산항축제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제15회 부산항축제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다음달 2∼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등에서 '제15회 부산항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축제는 국내 대표 항만축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면 행사로 정상 개최되는 만큼 개막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펼친다.



해양항만수산 분야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육지와 바다에서 총 11개의 참여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개막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주제로 7월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축하공연과 개막 세레머니, 미디어파사드 주제 영상 상영, 부산항 불꽃 쇼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부산항의 야경과 함께 부산의 대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르텐&푸드트럭' △5개의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한 대형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 투어' △북항 야경에서 진행되는 '부산항 미니콘서트'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콘서트인 '낭만가득 해(海)'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바다에서는 △해군 및 해경 함정 공개행사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인 '부산항투어' △카약·요트·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북항에 가면 무도회'를 마련했고 비보잉, 스트릿 댄스, 케이-이디엠(K-EDM)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부산항 환경 캠페인,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즐기고 부산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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