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골이식재 멸균방법 특허등록 완료 "라퓨젠DBM 핵심공정 기술권 추가 확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6.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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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1,625원 ▼41 -2.46%)가 특허 등록을 통해 라퓨젠DBM 핵심공정 기술권을 추가로 확보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셀루메드는 골이식재의 물성을 변질시키지 않고 멸균시키는 방법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현재 생산하고 있는 라퓨젠DBM의 핵심공정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을 확보해 타 제품에 비해서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향후 출시예정인 정형 및 치과용 골이식재 제품에 적용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골이식재 멸균방법은 감마조사에 의해 하게 되면 고유의 물성이 저하돼 균은 사멸시켰지만 오히려 이식에 적합하지 않는 물성으로 변질되는 문제가 있었다. 셀루메드가 개발한 골이식재 멸균방법은 냉동 전 처리한 후 감마조사에 의해 멸균하게 되면 골이식재가 갖는 물성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멸균된 골 이식재를 사용할 경우 응집력이 강해 잘 뭉쳐져 있고 그 형태를 유지하는 성질이 뛰어나다. 어떤 모양으로도 손쉽게 변경이 가능해 이식 부위에 맞는 형태로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정형외과, 치과 등에서 골이식재를 이식할 때 해당 부위에 적합한 형태로 변형을 통해 생착시킬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골 유실이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퓨젠DBM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작년 대비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시설 추가 증설 및 인력 충원을 진행중이다.

라퓨젠DBM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골재생 의료기기로 승인 받았다. 국내 치과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인도네시아에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최근 대만 식약처에 승인을 획득했다. 멕시코는 승인절차 진행중에 있다. 또 콜롬비아,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 남미지역과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10개 이상 국가 식약처에 등록해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라퓨젠DBM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GMP급 생산시설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수요에 대처하고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기술도 점차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재생 의료기기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발명을 통해 세계최고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 함으로서 대한민국의 바이오, 의료기기 기술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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