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업계 "유류세 인하, 소비자 체감 위해 적극 협조할 것"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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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3096원, 경유를 3223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132.38원, 경유는 2151.02원으로 집계됐다. 2022.6.27/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3096원, 경유를 3223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132.38원, 경유는 2151.02원으로 집계됐다. 2022.6.27/뉴스1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인하 조치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가 최대한 빨리 체감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도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석유사업자 단체들도 정부의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 조치가 시행되는 엄중한 상황인만큼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확대 인하 효과가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주유소 계도 등으로 기간 단축과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류세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20% 인하 후 5월 1일부터 30%로 추가 인하됐다. 유가상승 부담 경감을 위해 7월 1일 부터 12월 31일 까지 법정 최대 한도인 37%로 인하폭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57원/ℓ, 경유는 38원/ℓ의 세금이 추가적으로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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