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흔드는 '조폭 원숭이' 등장…브라질 주민 공포[영상]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6.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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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마을에 칼을 든 원숭이가 나타나 주민이 공포에 떠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알레산드로 게라 소셜미디어브라질의 한 마을에 칼을 든 원숭이가 나타나 주민이 공포에 떠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알레산드로 게라 소셜미디어
브라질의 한 마을에 칼을 든 원숭이가 나타나 주민이 공포에 떠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브라질 코렌테 마을에서 포착된 한 원숭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원숭이는 마을 쇼핑센터 발코니에서 흉기를 들고 앉아 있다. 이 원숭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협하듯 칼날을 이리저리 흔들다가 벽에 칼날을 날카롭게 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상을 촬영한 지역 주민 알레산드로 게라는 "원숭이가 최근 일주일 동안 마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며 "마을 집 지붕을 망가뜨린 데 이어 흉기까지 들고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란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문이나 창문을 열어둘 수 없어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위협적으로 보이는 이 원숭이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환경 재생 가능 천연자원 연구소의 요원이 이 원숭이를 잡을 때까지 다친 사람은 없었다.


코렌테 지역 당국은 해당 사건을 알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한 마을에 칼을 든 원숭이가 나타나 주민이 공포에 떠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알레산드로 게라 소셜미디어브라질의 한 마을에 칼을 든 원숭이가 나타나 주민이 공포에 떠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알레산드로 게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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