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워터밤 서울'…최악의 가뭄 속 물축제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2.06.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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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워터밤 서울 2022'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워터밤 서울 2022'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 팀과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음악 축제다.

워터밤에는 수백 톤의 물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일부선 기록적 가뭄 속에 많은 물을 사용하는 축제를 여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전국의 댐과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하는 상황에 처했다.



다만 주최 측이 사비를 들여 구입한 물을 쓰는 것이고, 물은 워터밤이나 싸이 흠뻑쇼뿐 아니라 워터파크, 골프장 등에서도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공연계 물 사용만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 참여를 위해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6.26/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 참여를 위해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2.6.26/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2.6.26/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2'에서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2.6.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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