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_tom_주식_투자_부동산_증시_목돈_갈림길 /사진=김현정디자이너
26일 IPO 업계에 따르면 영창케미칼은 오는 27~28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행해 6월 30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창케미칼은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생산능력(CAPA)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설명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에이치피에스피(HPSP)도 이번 주인 29일~3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달 6일~7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HPSP는 글로벌 유일하게 보유한 고압 열처리 공정 장비를 내세워 최근 3년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인 기업이다. 지난해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한미반도체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향후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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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모가를 확정한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27~2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코난테크놀로지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제시한 공모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574곳이 참여해 14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자연어를 처리하는 사업과 AI 기술로 영상을 분석하는 사업을 두 축이다.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넥스트칩은 이번주(다음달 1일) 코스닥 무대에 데뷔한다. 넥스트칩은 일반 청약 경쟁률 172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으로만 약 7조3000억원이 모였다.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약 24만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균등배정 물량은 청약을 한 사람당 1~2주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