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넷으로 관측한 누리호 우주물체 중 성늠검증위성./사진제공=천문연구원
아울넷으로 관측한 누리호 우주물체 중 누리호 발사체 3단. /사진제공=천문연구원
아울넷으로 관측한 누리호 우주물체 중 더미위성./사진제공=천문연구원
포착된 물체는 목표 궤도에 투입된 더미위성, 성능검증위성과 발사체 3단이다. 누리호가 성능검증위성과 더미위성을 궤도에 무사히 올려놓은 것을 확인한 것이다.
천문연은 모로코에 있는 아울넷 2호기로 21일 오후 8시 20분(한국시각)부터 추적을 시작해 22일 오후 12시52분3초부터 오후 1시3분26초 사이에 누리호 발사체 3단과 더미위성을 포착했다.
천문연구원은 "성능검증위성은 이미 지상국과 교신이 이뤄졌기 때문에 운영기관에서 정보를 파악했지만, 더미위성과 발사체 3단 부분은 궤도에 남는 우리나라 물체라 추적 관측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OWL-Net 4호기(미국)/사진제공=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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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이스라엘·모로코·몽골에 관측소가 있으며, 천문연구원은 총 5개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모아 총괄 관리·운영한다. 각 시스템은 50cm 광시야 망원경과 CCD카메라, 고속 위성 추적 마운트로 구성돼 있다. 아울넷으로 인해 그동안 미국에 의존하던 인공위성궤도 자료를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고,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반도 정지위성 및 우주잔해물 충돌 후보를 감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