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8% 급등 중…'우마무스메' 출시 후 급등락 반복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6.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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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사진=뉴스1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 /사진=뉴스1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증권가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주가가 8%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는 전 거래일보다 3700원(7.92%) 오른 5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5.6% 증가한 3827억원, 영업이익은 1088.2% 늘어난 963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4.7%, 23.1%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작 '우마무스메'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해 올해 평균 일 매출 예상액이 15억원으로 상향된 영향이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64억원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중 우마무스메 매출이 198억원, 오딘 대만 매출이 900억원 각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딘 대만의 월별 매출은 약 450억원, 350억원, 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출시한 이후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출시일인 20일에는 -10.14% 빠진 후 다음날인 21일에는 10.50% 급등했다. 이어 22~23일 양일간은 각각 -9.14%, -7.89% 급락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사이게임즈(Cygames)가 실존하는 일본의 경주마를 미소녀로 의인화시켜 만든 게임으로 지난 20일 출시와 동시에 한국 시장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출시 초기였던 2021년 3~4월에 일본에서의 매출만으로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4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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