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더AI, 정부 대규모 3D 에셋 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2022.06.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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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로 물체를 찍으면 AI가 자동으로 3D로 전환시켜주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리빌더에이아이(리빌더AI, 대표 김정현)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3D 에셋 데이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리빌더AI사진제공=리빌더AI


이번에 리빌더AI가 선정된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메타버스 내 3D 객체 생성·복원, 가상환경 구축, 데이터 증강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3D 에셋 및 사물 모델링 이미지/스케치 상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선정된 점은 업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리빌더AI는 카이스트를 주관으로 다른 2개의 기업인 이투온, 드림투리얼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수행하며 약 10,000개 이상의 3D에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3D 에셋 데이터는 스케치 데이터와 쌍을 이뤄 향후 스케치만으로도 3D 에셋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리빌더AI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를 만들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휴대폰으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자동으로 3D를 만들어 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3D 물체/공간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상반기엔 네이버D2SF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으며 3D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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