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은 손흥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주접단으로는 손 감독 덕분에 손흥민에게 더 깊게 빠져 팬카페 부운영자까지 됐다는 팬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아이 둘을 데리고 간 아줌마가 주섬주섬 현수막을 걸고 있으니까 아버님께서 '어디서 오셨냐', '시간도 늦었는데 다시 대전으로 돌아가시냐'고 물어보셨다"며 "하룻밤을 자고 갈 예정이라고 하니까 '애들이랑 아무 데서 자면 안 된다'며 숙소까지 예약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팬은 손흥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언행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운전하다가도 신호가 걸릴 것 같으면 누가 보지 않아도 무조건 정지한다.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무단횡단도 절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