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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수입차서 담배·난동 'BMW 진상녀'…지인 "정신과 약 먹어"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2.06.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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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서울의 수입차 전시장 차량에 올라타 담배를 태우고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유튜브=뉴스1한 여성이 서울의 수입차 전시장 차량에 올라타 담배를 태우고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유튜브=뉴스1




한 여성이 수입차 전시장 차량에 올라타 담배를 태우고 직원에게 물건을 던지며 난동을 피우는 영상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MW 진상녀'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는 지난 10일 30대 여성 A씨가 서울 서초구의 BMW 자동차 전시장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전시된 차에 탑승해 둘러보던 중 돌연 담배를 태우며 내부에 흠집을 냈다. 이어 A씨는 내리라는 직원을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의 가방을 바닥에 집어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A씨가 던진 물건에 직원이 맞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한 끝에 A씨는 차에서 내려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 이후 경찰과 매장 직원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고 화가 난 듯 차량의 키를 직원에게 던졌다.

경찰이 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하자 A씨는 "체포하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A씨의 팔꿈치 쪽을 잡자 "뭐 하시는 거냐"며 다그치기도 했다.

A씨는 19일 공개된 유튜버 '명탐정 카라큘라'와의 인터뷰에서 난동을 부리게 된 이유에 대해 "걸어 다니고 운동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차를 사고 싶어서 구경 갔다"면서 "담배를 피우려는 시늉만 했는데 난리를 치길래 (난동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예전에 구치소에도 다녀왔다. 성격이 괴팍하다. 이거 아닌데 싶으면 화가 난다"라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A씨의 지인은 "A씨가 약 10년 전부터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며 "거의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약을 안 먹었을 때 이런 이상 행동을 한다. 대부분은 무전취식이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는 이날 난동 전 무전취식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질환이 맞는 것 같다", "대화를 이어갈 수 없는 수준이다", "주변에서 돌봐줄 수 없는 사람이 없는 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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