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주접이 풍년'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접이 풍년'은 손흥민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에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들이 출연해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닉은 "독일에서 축구는 종교다. 태어날 때부터 한 구단만 응원한다. 선수보다 구단을 응원해서 구단을 바꾸는 팬을 욕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조건 좋은 데로 가는 건 맞다. 그런데 왜 하필 똑같은 나라의 구단으로 가냐. 전 소속 팀과도 경쟁해야 하는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닉은 손흥민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배신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는 가볍게 칭얼거리는 거다. 선수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한다. 언젠가 코치로라도 함부르크에 다시 오면 좋겠다. 팬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돌아오면 상처받았던 걸 풀지 말지 결정하겠다"며 손흥민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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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2008년 대한축구협회(KFA)가 실시하는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진출했다. 이후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2021~22시즌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다.
2013년 한국에 온 닉은 2016년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했고, JTBC '비정상회담2'에서는 독일 대표 패널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