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해 3월부터 1년가량 원생 최소 8명을 상대로 240여 차례에 걸쳐 물리적인 폭력과 정서적인 괴롭힘 등 아동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어린이집의 학부모 C씨가 지난해 12월 자녀의 얼굴에서 상처를 발견한 뒤 아동학대를 의심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어린이집 측은 학부모들에게 조사에 '미동의'할 것을 요청하는 등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이 직접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원생들을 상대로 장기간 학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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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파주시는 지난 10일 A씨와 B원장에 대해 자격정지 5년을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 처분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와 B원장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