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옥주현과 같은 뮤지컬…'솔라는 거른다' 댓글 속상"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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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악성 댓글로 받은 상처에 대해 토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에는 '솔라의 공개 구인!! 고민 상담하러 와서 사람을 찾으시면... [용진건강원 EP 04. 솔라 of 마마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
영상에서 솔라는 '마타하리'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뮤지컬 연습 기간, 회사에서 제게 계속 뮤지컬 마니아층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는 공연 시작되면 절대 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못 참겠어서 첫 공연 끝나자마자 (커뮤니티를) 봤다"며 "안 보면 너무 궁금해서 미쳐버릴 것 같았다. (뮤지컬 공연이) 처음이니까 반응이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
이에 이용진은 가장 신경 썼던 악플이 뭐냐고 물었고, 솔라는 "아무래도 옥주현 언니랑 같이하다 보니까"라며 "(비교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다. (옥주현은 뮤지컬계에서) 탑에 계신 분이니까 '솔라는 일단 거른다' 이런 식의 댓글들이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솔라는 "그냥 한 번 (내가 하는 공연을) 보고서 이야기했으면 차라리 '내가 뭔가 부족하구나' 하는데"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용진건강원' 캡처
이를 듣던 이용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처음이니까 냉정한 관객의 반응을 사기 위한 방법이다. 계속 (뮤지컬을) 하면서 그런 글들을 줄여 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솔라가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앞으로 더 여러 작품을 할 거면 (댓글을) 안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마타하리'는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를 넘어 전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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