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송지아 생일 맞아 전세계 하나뿐인 가방 선물…'뭉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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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송지아 모녀 /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캡처박연수·송지아 모녀 /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16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3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번째 지아의 생일"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연수는 "3주간 밤낮으로 바느질한 덕분에 가방 완성! 내 생애 만들어 본 것 중 가장 흡족한 작품이네요"라며 "그런데 지아가 한마디 하네요. '엄마~ 이제 가방 만드는 건 조금만 해요. 밥은 주고 엄마 하고 싶은 거 해야죠. 살 빠졌잖아요'"라고 썼다.



이어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지아를 성공시킬 수는 없다는걸. 다시 박기사, 박집사 모드로 저는 돌아가렵니다. 딸 생일 축하해"라고 전했다.

/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박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박연수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그가 딸 지아의 생일을 위해 직접 만든 지갑과 가방, 케이크의 모습이 담겼다.



직접 만든 가방이나 실제로 파는 가방 같은 높은 퀄리티가 시선을 끈다. 딸을 위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 선물에 누리꾼들은 "정말 뭉클하네요", "지아가 정말 좋아하겠어요", "명품보다 더 명품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두 사람은 결혼 9년 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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