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서현진 "검색어에 등장한 '서현진 연기', 좋은 건가 의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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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 /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배우 서현진 /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서현진이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밝혔다.

23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서현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서현진은 어릴 적 배운 무용으로 다져진 표현력으로 손끝까지 예쁜 화보를 만들어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서현진 /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배우 서현진 /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서현진은 최근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오수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드라마 방영 직후 '서현진 연기'가 검색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좋은 건가?'라는 의문이 든다"며 "드라마가 재미있어야 시청자들이 끝까지 볼 텐데, 한 배우의 연기가 눈에 띈다고 해서 60분, 70분짜리 16부작을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내 연기 톤이나 장르도 그렇고, 메이크업 같은 겉모습도 평상시랑 달라서 연관 검색어가 뜬 게 아닌가 생각한다. 드라마 전체가 재미있고 관심받기를 바라는 편"이라고 전했다.

배우 서현진 /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배우 서현진 /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적어도 나를 믿고 첫 화를 보는 시청자가 한 분이라도 있다면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에서 마이클 잭슨이 무대에 오르기 전 댄서들 손을 잡고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에 데려갈 준비가 되어있는가'와 같은 말을 한다"며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아티스트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깊게 감명받았다. 누군가를 미지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그 감각.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우리가 만든 유니버스 안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서현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 및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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