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에 고소 당한 김호영, 여전히 밝은 근황…누리꾼들 '응원'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6.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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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경석, 김상중, 김호영 /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캡처(왼쪽부터) 서경석, 김상중, 김호영 /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캡처


옥주현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한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어쩌다 어른'에서 만나요! 김상중 선배님! 서경석 선배님! 반가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대기실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서경석, 김상중, 김호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호영은 선배들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왼쪽부터) 옥주현, 김호영 / 사진=머니투데이 DB(왼쪽부터) 옥주현, 김호영 /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옥주현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인맥 캐스팅' 의혹을 제기했다는 것.



이에 옥주현과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고, 옥주현 측은 지난 21일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호영 측은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캡처/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 1세대들은 고소가 오가는 이른바 '옥장판 사태'에 대해 "지금의 이 사태는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김소현, 정선아, 최재림, 최유하 등 뮤지컬 배우들은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해당 글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누리꾼들 또한 김호영의 밝은 근황이 공개되자 "옳지 않은 일을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응원한다", "용감한 사람", "무대에서 뵙고 싶다" 등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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