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방송인 서정희/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정희는 "나만의 루틴으로 단1㎏도 손해 보지 않았다"며 "암보다 내가 더 센 듯. 난 멋지게 이를 악물고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최근 짧은 머리, 긴 머리 두 종류의 가발을 구입했다고 밝힌 서정희는 두상에 맞게 제작한 가발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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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정희는 지난 3일 자신의 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 출연해 "유방암 선고를 받고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금은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머리를 만질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움큼씩 빠졌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항암 치료를 이어가며 자신의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 10일에는 "3차 항암 치료를 받고 백혈구가 떨어지지 않게 하는 주사도 맞았다"며 "심한 구토와 통증이 있지만 이겨내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9세다. 1980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정희는 1982년 19세 나이에 방송인 서세원과 결혼해 두 자녀를 뒀으나 2015년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