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뺏긴 맨유 '800억 수비수' 남는다... 이적설에도 경쟁 준비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2.06.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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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비사카. /사진=AFPBBNews=뉴스1아론 완비사카.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유의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25)가 팀 주전을 위해 계속해서 경쟁을 준비한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완비사카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도 신임 감독 에릭 텐하그(52) 아래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풀백 완비사카는 벤치멤버로 밀려나면서, 올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돌았다. 지난 2019년만 해도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를 기록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팀 동료' 디오고 달로트(23)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최우선 과제는 '공격력 보강'이다. 그간 완비사카의 수비는 리그 정상급으로 꼽히지만, 공격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완비사카의 출전시간이 점점 줄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매체 역시 "완비사카는 볼을 소유하고, 특히 패스를 시도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했다. 또는 "패스 범위가 제한돼 있고 크로스의 무게감도 종종 떨어진다"고 아쉬운 점을 짚었다.

그동안 완비사카는 이전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강하게 연결돼 왔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팀에 남고 싶어 하는 만큼 올 여름 독하게 시즌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올해 2022 카타르월드컵도 열리기 때문에 '맨유 잔류'는 완비사카 입장에선 '큰 도전'이다. 주전 자리를 되찾지 못할 경우 자칫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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