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8일 금융감독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직원들이 건물을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는 최근 미·중 분쟁, 코로나19(COVID-19) 봉쇄 등 홍콩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홍콩을 대체하는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2020년 기준 동남아 핀테크 업체의 40%가 싱가포르에 위치할 만큼 핀테크 핵심지역이다. 더불어 지리적 이점, 안정된 정치·경제 환경, 각종 조세특례도 강점으로 꼽힌다. 올 3월 말 기준 23개 국내 금융사가 싱가포르에서 25개의 점포를 운영 중에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국내 금융사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에 대한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사의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 현지 정보 수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